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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사소한 행동으로 알아보는 그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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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사소한 행동으로 알아보는 그의 심리
  • 이창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1.3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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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인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결국 성격이 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생각보다 많은 심리가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이 현재 하는 사소한 행동에서 그의 성격이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단, 일반적인 추세를 담고 있는 내용이고 개인의 성장 환경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자.

1.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떠는 행동

의자에 앉아서 사시나무 떨듯 다리를 떠는 행동은 불안감의 대표적인 표현이다. 확신이 들지 않는 상황이나 불안을 느끼는 환경에서 다리를 떨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습관화되어 다리를 떠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리를 떨거나, 눈을 깜박이고, 코를 킁킁대는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무의식적 하는 행동을 틱장애(Tic Disorder)이라고 한다.  (출처 : pixabay)
▲다리를 떨거나, 눈을 깜박이고, 코를 킁킁대는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무의식적 하는 행동을 틱장애(Tic Disorder)이라고 한다. (출처/pixabay)

2. 항상 모자를 쓰는 행동

 머리를 감지 않아서 모자를 쓰는 경우가 아닌, 습관적으로 모자를 쓰는 경우에 해당한다. 모자를 심리적으로 마음을 모호하거나 또는 가두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자기 내면이나 본심을 드러내기 싫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또는 심리적으로 외부 자극에 약해서 이를 방어하려는 행동일 수도 있다. 모자를 쓴 상태에서는 자신감 넘치던 사람이, 모자를 벗으면 굉장히 쑥스러워하고 민망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3. 주머니에 소지품을 가득 넣고 다니는 행동

습관적으로 바지 주머니나 외투 주머니에 소지품을 잔뜩 넣는 사람이 있다. 분리불안(SAD, Separation anxiety disorder)에 대한 두려움이 큰 심리적 상태를 나타내며,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어린 시절 분리불안과 관련하여 충격적인 경험을 했을 확률이 높다.

영유아시기에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성장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등의 심리적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출처 : pixabay)
▲영유아시기에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성장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등의 심리적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출처/pixabay)

4. 검은색 옷을 주로 코디

블랙은 시대를 불문하고 항상 패션리더들이 선호하는 인기 색상이다. 하지만 우울감에 검은색 옷을 코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신감이 없고 인정받지 못한 현실을 블랙이라는 색상으로 감추려는 무의식적인 행위이다.

5. 빈틈없이 스타일링한 머리카락

헤어젤이나 왁스 등 헤어 제품을 이용하여 머리카락을 잔머리 하나 없이 고정하는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외출할 경우나 이유 불문하고 헤어 스타일링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사람은 대개 타인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성향을 보인다. 자존감을 건드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현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행동이나 습관에 대하여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면 먼저 진지한 대화를 시도해 보자. 내가 모르는 아픈 과거가 있거나, 여린 속마음을 선뜻 표현하지 못하고 숨기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마음을 맞추어가는 과정이 바로 연애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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