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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진짜 스위트한 남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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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진짜 스위트한 남자는 누구일까?
  • 이창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1.1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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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한 남자의 핵심은 욕구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것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연애 상대로 선호하는 남성의 이미지는 대게 'Sweet''Dandy'라는 단어로 수렴한다. 물론 이성에 대한 호감은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인지라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이 두 가지 단어는 공통된 부분에 많이 포함되는 특성이다. 그렇기에 연애를 잘하려면 '남자는 스위트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말로 하자면 상냥하고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수는 어려서부터 항상 부드럽고 상냥한 성향을 보이며 성장했다. 항상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며 단 한 번도 문제나 말썽을 일으킨 적도 없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날마다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라면서 하트를 날리고 외출하기도 한다. 민수의 어머니는 이런 민수를 볼 때마다 스위트하게 자란 민수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했다. 이제 좋은 여자친구가 생겨서 연애다운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성에 대한 호감은 ‘다른 것’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행동, 나와 다른 판단 등 ‘다름’에서 오는 신선함과 호기심이 바로 호감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출처 : pixabay)
▲이성에 대한 호감은 ‘다른 것’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행동, 나와 다른 판단 등 ‘다름’에서 오는 신선함과 호기심이 바로 호감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출처/pixabay)

성규는 학창 시절 소위 상남자였단다. 성격적으로도 다소 거친고, 듣기 좋은 말도 잘하지 못했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활동적인 아이였다. 성규 어머니는 성규가 말썽만 일으키지 않았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한탄했단다. 그런데 성규가 군대를 다녀오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러프했던 언행이 다소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아직도 러블리한 감정 표현에는 미숙하지만, 후배들을 챙겨주고 섬세하게 배려하는 모습 때문에 ‘엄마’라는 별명이 붙었단다.

어쩌면 민수와 성규 모두 스위트한 남자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조금 그 결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남성이, 즉 생물학적으로 수컷이 본능적으로 스위트한 성향을 띠는 것은 흔치 않다.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에 본능적으로 단순하고 활동적이며 다소 거친 행태를 보인다. 이게 여성의 눈에서는 활발하게 때로는 무모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좌충우돌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만큼 값진 경험은 없다. 왜 안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경험으로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pixabay)
▲좌충우돌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만큼 값진 경험은 없다. 왜 안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경험으로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pixabay)

다시 연애 상황으로 돌아와서 생각해보자.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이 '스위트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냥 여성스럽고 부드럽고 소프트한 성격만을 가진 남성을 원하는 것일까? 연애 상대로 스위트한 남성은 기본적으로 남성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수컷 기질에 더해서 여성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해 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진 모습일 것이다.

그렇기에 연애 상대로 매력적인 남성을 성규로 지목하는 여성이 더 많을 것이다. 민수가 단지 스위트한 면만 가지고 있다면, 성규는 남성성을 기반으로 한 스위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민수가 보여주는 스위트한 모습은 그저 자연스러운 자기표현일 뿐이다. 하지만 성규가 보여주는 스위트한 모습은 자신을 통제하고 욕구를 절제하면서 드러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뜻이다. 물론 이성에 대한 성향은 연령이나 세대 혹은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정의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성향을 갈고닦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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