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The가꿈 3기(이하 The가꿈)’ 사전교육을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개최했다. 극심한 취업난 속 N포세대가 된 대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비 또는 취업에 필요한 각종 자격취득을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 정부지원 부족으로 돌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는 학습봉사자를 파견하여 아동들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에 The가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을 위한 대학생 봉사자 파견 및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후원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The가꿈은 서울/경기/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대학생 100명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1년, 2학기 동안 30회기, 100시간의 활동을 수행하면 1인당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The가꿈 사전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진행될 봉사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현황, 저출산과 사회적 돌봄에 대해 강의를 듣는 등 봉사현장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봉사 기간 중 총 세 차례의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특히 지역별로 인적 네트워크를 꾸려갈 수 있도록 총 14개 조를 편성해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