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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법, 미국, 유럽 등 10여 개국 위성 전문가 참여 ‘제10차 환경위성 국제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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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법, 미국, 유럽 등 10여 개국 위성 전문가 참여 ‘제10차 환경위성 국제연수회’ 개최
  • 전동진 기자
  • 승인 2019.11.1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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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11월 19일부터 3일간 미국럽 등 10여 개국 100여명의 위성 전문가 참여 국제 연수회 개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화력발전소 배출 가스 포함 초미세 먼지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전 분무 습식 전기집진기' 개발
▲ 한국,미국,유럽의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이용한 전지구 대기오염물질 감시체계(출처/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부터 3일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가든 호텔에서 ‘제10차 환경위성 국제연수회’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국립환경과학원 등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발 관계자와 미국항공우주국, 유럽우주국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위성 관련기관 소속 전문가 등 10여 개국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한반도 및 동아시아 대기오염물질의 감시를 위해 2020년 3월에 발사될 예정이며 향후 발사될 미국과 유럽의 환경위성과 함께 전 지구 대기환경 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환경위성 개발현황, 자료 계산방식 검증 및 자료 배포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미국항공우주국 및 유럽우주국 등과 함께 2016년에 수행된 한-미 대기질 국제공동연구 후속인 제2차 국제 대기질 공동 조사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2020년부터 추진될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한 제2차 국제 대기질 공동조사 추진방안과 향후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전지구 대기오염물질 공동감시 방안도 논의한다.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란 우리나라, 미국, 유럽에서 띄우는 위성을 말한다. 이들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는 2023년 이후에는 전 지구의 대기환경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성공적인 환경위성 운영 및 활용을 위한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이 동아시아 대기오염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력발전소 배출 가스에 포함된 초미세(PM2.5)·극초미세 먼지(PM1.0)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전 분무 습식 전기집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기존 싸이클론 전기집진기에 정전 분무 기술을 도입해 전기집진기로 포집하기 어려웠던 초미세먼지와 극초미세 석고 입자를 잡아내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극초미세 석고 입자는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 크기의 극초미세 먼지로, 화력발전소의 고형연료에서 나오는 황산화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최종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전 분무 기술은 초미세먼지 외에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높은 효율로 저감시키면서도 폐수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발전소, 제철소, 제련소, 석유화학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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