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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Scale 4 - Minor (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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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Scale 4 - Minor (단음계)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14 09: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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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되는 삶의 연결고리 속에 살아가고 있다. 외적인 혹은 내적인 영향을 받으며 그에 따른 감정과 행동의 다양한 변화 속에 살아가지만 때론 그것조차 지루한 것으로 느끼고 살아갈 수도 있다. 그동안 장조(major key)와 장음계(major scale)에 대하여 여러 시간을 나누었다.

오늘 다루고자 하는 단음계(minor scale)는 일상적인 삶의 단조로움을 피하여 표출된 소리의 형태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장조는 밝고 편안한 느낌이 있으며 단조는 슬픈, 어두운 느낌의 음악을 만들어 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해가 돋은 맑은 날이라도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처럼 장, 단조에 대한 느낌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단음계-minor scale에서 ‘minor’란 ‘더 작은-smaller’이란 뜻으로, 한문으로도 ‘짧은 단(短)’자를 사용하여 표기가 된다. 이것은 장음계(長音階)에 비하여 몇 음들이 더 작은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중에 특별히 음계의 3번째 음(mediant)이 장음계의 3음보다 반음(semitone)이 작게 구성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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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음계(minor scale)는 음계의 3번째 음(mediant)이 장음계의 3음보다 반음(semitone)이 작게 구성된다.(악보/김용건)

위의 악보처럼 음계의 계명 do-mi 사이의 음이 단음계는 장음계와 반음의 차이가 있다. 또한 때로는 음계의 제6음(submediant)도 반음이 내려져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단음계를 노래해 보면 장음계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가 표출되는데, 이는 음계의 반음(semitone)과 온음(tone)의 위치가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단음계는 장음계와 음계의 반음(semitone)과 온음(tone)의 위치가 크게 달라졌다.(악보/김용건)

이런 형태로 나타나는 단음계가 약간의 차이를 가지면서 3 종류나 사용되고 있다.(불행히도..?)
단음계를 구성하는 온음과 반음의 공식에서 반음의 위치만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a. 자연적 단음계 :  2~3, 5~6 
    b. 화성적 단음계 :  2~3, 5~6, 7~8
    c. 선율적 단음계 :  상행에 2~3, 7~8  하행에 6~5, 3~2

a) 자연적 단음계(natural minor scale) 
자연적 단음계는 중세의 교회선법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4개의 정격선법(authentic mode)과 변형된 4도 아래의 음역(range)을 가진 변격선법(plagal mode)이 나타나고 이후 이 자연 단음계와 같은,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 Aiolos의 이름을 딴 Aeolian mode가 나타나 사용되었다. 이를 두고 ancient-고대의, historic-역사적, normal-일반적, natural-자연적이란, 많은 이름이 붙은 단음계가 되었다.
또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 장조(Eb+)의 조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적 단음계(natural minor scale) (악보/김용건)

b) 화성적 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화성적 단음계는 단조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으로, 그 이름이 암시하듯이 화성학(harmony)이나 화음들(chords)이 이 음계를 기본으로 그 위에 쌓아지게 된다. 또한 음계의 6~7음 사이에 특징적인 증 2도(augmented 2nd)의 음정(interval)을 포함하고 있어서 노래나 연주하기에 상당히 부담스럽다.

▲ 화성적 단음계(harmonic minor scale)(악보/김용건)

c) 선율적 단음계(melodic minor scale)
선율적 단음계는 가락단음계라고도 부르며 이름이 암시하듯이 그 흐름이 매끄럽고 선율적이다. 이것은 화성적 단음계에서 나타난 증 2도의 껄끄러운 부분을 완화하여 장조 음계처럼 상행하고, 하행할 때는 자연적 단음계를 따라서 편하게 하행하기 때문이다.

▲ 선율적 단음계(melodic minor scale)(악보/김용건)

이렇게 단음계는 장음계와 마찬가지로 옥타브 안의 모든 음들에서 시작하여 음계를 만들 수 있다. 옥타브 안의 12음으로, 위의 형태를 공식으로 하여 15개의 단음계를 각각 구성할 수 있다. 이 단음계를 나타내는 단조의 조표(key signature)는 장조와의 관계에서 빌려다 사용하고 때론 임시표를 더하여 그 구성 공식을 맞추어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음정(interval) 단3도의 관계를 가지고 양립되며 같은 조표를 사용하며 나타난다.

이 조성의 관계성을 관계조-relative key라 부르는데 relative major, 혹은 relative minor라 부른다. 예를 들어 C major의 관계 단조-relative minor는 a minor이며, a minor의 관계 장조-relative major는 C major이다. 이 관계조의 거리 단3도의 음정은, 계명으로 do에서 la 혹은 la에서 do의 관계를 가진다(반음으로 3개). 또한 같은 으뜸을 사용하는 장,단조의 관계는 Tonic major, tonic minor라 부른다. 즉 C major-c minor, A major-a minor의 관계가 되겠다. 
전체를 정리하면:

▲조성의 관계성을 관계조-relative key라 부르는데 relative major, 혹은 relative minor라 부른다. (표/김용건)

이 단음계로 만들어진 음악을 노래하거나 악기로 연주하여야 그 실제의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다. 장음계를 오르내리며 하루를 즐길 수도 있지만, 단음계를 따라서 움직여 보면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 Tchaikovsky의 피아노 모음곡 '4계절-Seasons' 중 제 6곡 ‘뱃노래-barcarole’ (악보/김용건)

위의 곡은 Tchaikovsky의 피아노 모음곡 '4계절-Seasons' 중 제6곡 ‘뱃노래-barcarole’로 오른손의 처음 선율에서 선율단음계의 모습이 잘 드러난 곡이지만, 단음계로 구성된 음악으로 더 깊은 비애감(pathos)을 맛보려면 ‘Elegy’라 이름 붙은 곡이나 ‘Chaconne’ 혹은, Tchaikovsky의 교향곡 6번 ‘비창-Pathetic’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로서 scale -장음계, 단음계를 정리하고, 다음 주에는 음계의 계명을 읽고 노래하는 체계 계명창법-solmization에 대하여 얘기하게 된다.


      "There is nothing stable in the world, uproar's your only music"
                            John Keats(1795-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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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2020-01-14 19:47:37
단음계를 이해하는데 도움 이 되었습니다

오유림 2020-01-14 12:41:34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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