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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영국 여행자들을 위한 영국정부의 계획... 6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격리 조치 3단계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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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영국 여행자들을 위한 영국정부의 계획... 6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격리 조치 3단계로 완화
  • 채송아 영국통신기자
  • 승인 2020.06.0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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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6월 8일부터 영국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 자가격리 규칙을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자가격리 규칙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BBC 뉴스나이트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올해 초반 크루즈 배에서 구조된 후 히드로 공항에 입국한 여행객 (PA MEDIA).영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들은 그들이 어디에 머물 것인지 주소지를 알려야 하며 주소를 말하지 않을 경우 정부 관계자가 숙소를 주선해 줄 것이다. 또한 여행자가 숙소를 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포함하여 추가 지침도 마련될 예정이다. 규칙을 위반할 경우 1000파운드의 벌금이 징수될 수 있다.
▲올해 초반 크루즈 배에서 구조된 후 히드로 공항에 입국한 여행객(출처/PA MEDIA). 영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들은 그들이 어디에 머물 것인지 주소지를 알려야 하며 주소를 말하지 않을 경우 정부 관계자가 숙소를 주선해 줄 것이다. 또한 여행자가 숙소를 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포함하여 추가 지침도 마련될 예정이다. 규칙을 위반할 경우 1000파운드의 벌금이 징수될 수 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영국 국적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몇몇의 기업들은 이러한 격리 계획으로 인해 여행산업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트럭 운전사, 경찰, 의료 전문가 등 일부 직업은 격리 대상에서 면제되고 있으나 영국 정부는 자가격리 규칙에서 면제된 근로자 목록을 확대하는 방안 등 코로나 바이러스 검역과 관련된 제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격리조치와 관련된 모든 변경사항은 과학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지만 자가격리 규칙이 완화되려면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주간인 7월 20일이 될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하원의원 사이먼 클락 (Simon Clarke)은 자가격리 규칙이 일시적이고 시간제한적 조치이지만 영국 내에 위험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합당한 과정이라고 BBC에 전하였다.

그러나 200명 이상의 기업 지도자들은 격리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인 우려를 표명하며 정책을 없애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호텔 리츠 (Thr Ritz)와 쿠 오니 여행사 (Kuoni)를 포함한 몇 회사들은 코로나 위험이 덜한 국가로부터의 방문객이 14일 격리기간 없이 영국에 입국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사진 Air bridges를 통해 영국 국민들이 14일 격리 기간 없이 특정 국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격리에 대한 지금의 계획들은 3주 간격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며 6월 말에 첫번째 리뷰가 있을 것이다 (출처 Getty)
▲Air bridges를 통해 영국 국민들이 14일 격리 기간 없이 특정 국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격리에 대한 지금의 계획들은 3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며 6월 말에 첫 번째 리뷰가 있을 것이다 (출처/ Getty)

영국 매체 더 썬은 2일(현지시간) 14일 격리에 대한 대책으로 영국 정부가 에어 브리지 (air bridges)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 브리지는 지난달 18일부터 논의되었던 정책으로 코로나 사례가 낮은 국가 간에 계약을 맺어 검역을 하지 않고 14일 격리기간을 두지 않은 채 관광객들이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공항에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는 정책이다. 영국 정부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두 나라와의 합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 뉴스나이트 또한 정부가 특정 저 위험 국가와의 안전한 여행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어 브리지에 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전했다. 반면 BBC 통신원 톰 버리지(Tom Burridge)에 따르면, 포르투갈 언론이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바이러스 통제를 잘 하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염려를 표명했으며 스페인 관광부 장관 또한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영국 방문객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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