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이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행사인 ‘온택트: 한국영화주간’을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택트: 한국영화주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직까지도 영화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1일 영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작품은 <살인자의 기억법>이다. 독일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3일(수)에는 영화와 소설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한국 문학에 정통한 문학전문 저널리스트 카타리나 보르하르트와 영화전문 저널리스트 앙케 슈테르네보르크 두 사람이 원작소설과 영화화된 작품을 서로 비교분석하는 흥미로운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는 무관객 행사로 개최되고 녹화영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소개되는 영화는 총 5편으로 21일부터 하루 한 편씩 공개되고 열흘간 온라인에서 감상 가능하다. <살인자의 기억법>, <의형제>,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심원들>, <꿈의 제인> 등이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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