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인의 삶 가야금 편은 한국의 전통악기인 가야금 연주자이면서 전통을 뛰어넘어 현대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했던 가야금 명인의 이야기이다.
가야금을 처음 만난 것은 1951년 피란지 부산에서다. 부산 용두산공원으로 피란 내려와 있던 국립국악원에 찾아가 정악 가야금을 배운다.
서울로 올라와 법대에 진학해서도 가야금을 꾸준히 공부한다. 연주자로서 처음 두각을 보인 것은 법대 2학년 때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이다. 법대를 나와 판ㆍ검사 안하고 가야금이나 메고 다니느냐는 소릴 수없이 들었지만, 우리 전통 민속 음악을 제대로 분별해 내는 음악 판ㆍ검사가 되겠노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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