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즈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7월 27일 오후 2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18층에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과 미국 마이애미 소재 엘 시스테마 USA의 시마노프 오케스트라가 콜라보 연주회를 진행한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올키즈스트라’로부터 창단된 아동·청소년 50여 명의 단원들이 한 단계 높은 연주 실력을 목표로 다양한 외부 공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회의 정기 연주회를 열고 제주국제관악제와 아태관악제,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등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시마노프는 엘 시스테마 대모라 불리는 수잔시먼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수잔시먼은 베네주엘라 엘 시스테마 창단멤버로 현재 LA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구스타포 두다멜의 스승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시마노프는 2세부터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엘 시스테마 정신을 이어받은 시마노프 단원 대부분은 멕시코, 아이티, 쿠바, 베네수엘라 난민이나 이민자 자녀로 구성됐다. 금번 연주회에서 시마노프 오케스트라는 남미 음악인 콩가(Conga)와 단존(Danzon No.2) 등의 신나는 곡을 선보인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쥬피터(JUPITER), 씨오브위즈덤(Seo of Wisdom)으로 수준급 연주를 펼친다. 연주회 의미를 살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과 시마노프가 아리랑(Arirang)을 함께 연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