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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 쇼케이스' 9월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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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 쇼케이스' 9월 무료 상영
  • 이세연 기자
  • 승인 2020.09.0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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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주관하는 '독립영화 쇼케이스'가 9월에 서울극장 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독립장편영화의 제작 및 배급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서울특별시, 서울영상위원회와 함께 '독립장편영화 쇼케이스'를 2007년부터 개최했으며, 2010년부터는 '독립영화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정기 상영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다가오는 165회, 166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의 상영작으로는 각각 '밤빛'(김무영 감독), '웰컴투X-월드'(한태의 감독)가 선정되었다.

▲ 김무영 감독의 '밤빛' (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 김무영 감독의 '밤빛' (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먼저 9월 22일, 16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상영되는 김무영 감독의 '밤빛'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희태가, 태어나기 전 헤어져 얼굴도 모르는 아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2박 3일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감독은 "헤어진 이들과 헤어질 이들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 한태의 감독의 '웰컴투X-월드' (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 한태의 감독의 '웰컴투X-월드' (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다음으로 9월 25일, 166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상영되는 한태의 감독의 '웰컴투X-월드'는 12년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엄마를 보는 자식의 시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감독은 "한국 사회의 여성에겐 결혼과 동시에 세 가지 역할이 주어진다. 딸 같은 며느리, 지고지순한 아내 그리고 친구 같은 엄마. 나의 엄마는 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나는 결혼을 혐오하는 여성이 되었다. 엄마는 20년간 같이 살아온 시아버지 집에서 쫓겨나 독립해야 하는 상황에 떠밀린다. 오래전부터 할아버지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나는 궁금해졌다. 무엇이 엄마가 이 집을 스스로 떠나지 못하게 만든 걸까.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에도 불구하고 딸인 나에게 왜 결혼을 강요하는 걸까."라고 소개했다.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상영을 마친 후에는 감독과 함께 GV를 진행하며, 당일 참석한 관객에게는 작품정보, 제작일지, 리뷰 등이 수록된 자료집을 배포한다.

▲ 코로나19로 인한 독립영화 쇼케이스 관람 전 주의 사항(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 코로나19로 인한 독립영화 쇼케이스 관람 전 주의 사항(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으로 인해 좌석 수가 축소 조정되었다. 따라서 선착순으로 40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그리고 방역 지침에 따라 입장 전 발열체크, 스티커 부착 및 방문기록지 작성이 필수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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