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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 영어 칼럼] Music in the New Horizon (새로운 지평선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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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 영어 칼럼] Music in the New Horizon (새로운 지평선의 음악)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2.15 10: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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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은 서기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짓기 시작해 80년 아들 티투스 황제가 연 4만 명의 인원을 동원해 완성시킨 원형 경기장이다. (출처/픽사베이)

음악의 줄기를 고대로부터 거슬러 올라오면 역사를 나누는 전환점(turning point) 즉, B.C. (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를 거치면서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의 움직임들 볼 수 있는데 바로 Rome가 그 중심이다. 음악의 흐름(flowing)은 그 시대의 정치와 특별히 종교에 필연적으로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번 칼럼부터는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부터 서서히 음악의 큰 지각을 형성했던 기독교-Christianity에 대해 부득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겠다.

Music of Rome

B.C. 7세기경에 이탈이아 반도에 건국된 로마는 당대에 힘의 상징이 되어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으로 <All Roads Leads to Rome-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속담(proverb)을 남겨 놓았다. 그리하여 주변의 여러 나라를 지배하며 그들의 문화를 흡수하여 발달하는데, 로마의 띄어난 법률, 건축, 토목술이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Cicero, Vegiliius, Horatius 등 훌륭한 인물의 사상과 업적에서 볼 때 독자성이 풍부한 띄어난 문학의 세계도 구축하고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가(史家)들은 로마의 음악이 음악의 발전 면에서 어떤 공헌을 했는지 찾지 못하고 있다. 음악의 도덕적 가치를 중요시하였던 그리스인들과는 달리 로마인들은 음악을 주로 실용과 향락의 도구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인접한 유프라테스, 그리스 음악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 틀림없지만 겨우 알려진 것은 군사적인 목적이나 각종 의식을 위하여 Trumpet 혹은 Horn 종류의 관악기를 발명 개량하였을 것으로 나타난다. 기원후(A.D.) 기독교가 전파되기 시작할 무렵 큰 규모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나타난 흔적을 볼 수 있으나 실제 로마의 음악이 악보로 남겨진 것은 없다.

▲코르누를 연주하는 로마군 장교(cornicen). 트라야누스 기둥.(출처/wikiwand)

Beginning of Christian Music

유일신을 섬기는 유대(Judea) 민족의 유대교를 모체로 하여 만들어진 기독교(Christianity)는 그들의 예배의식 속에 그 음악적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 유대(Judea)는 히브리 민족 야곱(Jacob)의 12 아들 중에 하나이며, 한문식으로 표기할 때 유태(猶太) 혹은 유태교로 표기한다.

기독교가 시작될 당시의 유대 지역에는 두 가지 형태의 예배의식이 자리 잡아 있었다.

- 회당(synagogue)

당대 팔레스틴 전역에 펼쳐있는 400여 개의 작은 예배처로서 공적인 집회도 가졌었다.

회당에는 노래하는 자들이 따로 없고, 악기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성서의 가사를 따라서 읊 는 식의 노래(cantillation)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 성전(temple)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예배음악은 잘 짜여 있어서 제사장(priest)과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Levi인들의 성가대(choir)가 담당하였고, 악기의 사용도 보인다.

주로 구약성경의 시편(psalm)을 노래하였는데 시의 특성상 평행법(parallelism)과 응답송(responsorial), 혹은 교송(antiphonal의 형식을 취하여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고 로마에 공인되어(A.D. 313) 소아시아(Asia minor)에서 유럽으로 전파되기 시작함으로 기독교 의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당대 로마의 역사가 Pliny (c.62-114)는 소아시아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A Song to Christ as a God -

“그들은(Christian) 해뜨기 전에 모여서 그리스도를 신으로

찬양하는 노래를 응답하며 불렀다.”

현존하는 그리스도교의 가장 오래된 음악은 고대 이집트의 Oxyrhynchus라는 마을의 집터에서 1918년에 발견된 삼위일체(trinity)께 바치는 찬송(hymn)으로서, 파피루스에 그리스어와 그리스 성악 기보법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그리스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 파피루스는 3세기 말 것으로 추정되며 그 부분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것을 현대 악보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 삼위일체(三位一體)는 기독교 하나님의 위격으로서, 성부-father, 성자-son, 성령-holy sprit을 말한다.

▲삼위일체(trinity)께 바치는 찬송(hymn)으로서, 파피루스에 그리스어와 그리스 성악 기보법으로 나타나 있다. 그것을 현대 악보로 나타낸 악보(출처/찬송가학)

330년 로마제국의 동.서 분열 속에 기독교의 새로운 찬송가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서로마의 찬송이 Gregorian Chant이며, 동로마 수도인 Byzantium(지금의 이스탄불)을 중심하여 Byzantine 찬송가가 나타나는데 이에는 헬라어로 된 시에 유대와 시리아의 전통을 따른 선율들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음 칼럼에는 로마의 서방 기독교가 성행하기 시작하여 만들어진 노래 그레고리언 성가- Gregorian chant라 부르는 Plain chant부터 나아가며 중세의 음악적 모습에 접근하여 보려 한다.

“Rome was not built in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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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2020-12-15 12:58:45
유익한칼럼 감사합니다 중세그레고리안성가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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