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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 근육 움직임은 정해진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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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 근육 움직임은 정해진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5.26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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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결
근육의 가동 범위를 크게 가지는 운동 [ 출처 / 픽사베이 ]
▲근육의 가동 범위를 크게 가지는 운동 [ 출처 / 픽사베이 ]

1. 무분별한 근육의 자극

멋진 근육을 위한 노력은 수많은 땀과 수고가 필요하다. 보디빌딩에서 근육의 완벽한 자극을 위해 개인마다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보디빌딩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은 근육이다.

근육에 대해 모르면 완벽한 보디빌딩이나 근육을 성장시키기는 어렵고 근육의 부상이나 담에 걸릴 수 있다. 자극을 주는 것은 이완과 수축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자극은 반듯이 근육의 결 방향과 일치해야 한다. 느낌상의 자극은 오히려 불편함을 가지게 만든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중량을 드는 것이 근육을 성장시키겠는가? 우리가 무거운 무게를 드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근육이 엄청나게 크거나 몸이 좋아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될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중량을 드는 것만으로 좋은 근육을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몸이 좋은 사람이 삽질이나 생소한 동작을 할 때 허리가 아프거나 어깨가 아프면 자극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즉 근육의 자극은 통증과 다르다. 근육의 정해진 방향대로 움직여야 정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사람 마다 다른 체형 [ 출처 / 픽사베이 ]
▲사람마다 다른 체형 [ 출처 / 픽사베이 ]

2.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근육

보통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은 자극을 강조하는 데 어디까지나 느낌을 가지고 한다. 느낌이 있는 부분이 근육이 성장한다는 믿음으로 운동에 열을 내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왜 그런지 과학적 근거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근육학이란 좋은 교과서가 있다. 각 부위에 대해 근육의 결이 나타나 있는데 그것이 운동하는 방향이고 이 방향을 우리는 "운동 자세"라고 말을 한다.

피트니스의 회원들은 정확한 자세를 알려 달라고 코치에게 물어본다. 그런데, '왜 저 코치랑 이 코치랑 다를까?' 말 그대로 근육학에 기초를 두지 않고 느낌으로 티칭을 해줬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마다 팔의 길이, 몸통의 두께, 근육의 양, 근육의 질 등 가지고 있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느낌만으로 기준을 잡을 수 없다. 근육학에 기초를 둔다면 "내가 하는 것이 맞아"라는 식에 코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근육의 모양과 범위 그리고 결을 알아야 하고 근육에 기본 지식을 가지고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관절의 가동 범위와 근육의 유연성 [ 출처 / 픽사베이 ]
▲관절의 가동 범위와 근육의 유연성 [ 출처 / 픽사베이 ]

3. 근육 자극의 강도

인체가 가지고 있는 환경이 다른 것 중에 관절 가동 범위가 있다. 관절 가동 범위는 근육의 길이 변화능력을 나타낸다. 무조건 관절의 가동 범위가 좋다고 해서 자극을 잘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한 자세를 만들어 낸다.

관절에는 인대와 건이 있다. 가동 범위가 좋지 않거나 약할 경우에 근육의 길이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자극을 더 만들어 내기 위해서 이완의 영역을 함부로 늘렸다가 큰 부상을 가지게 된다.

근육과 관절의 능력은 충분히 노력으로 좋게 만들 수 있어 시간적 노력만 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다만 급하게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한 상태가 된다. 생각보다 관절 부위는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부가 필요한 근육 운동 [ 출처 / 픽사베이 ]
▲공부가 필요한 근육 운동 [ 출처 / 픽사베이 ]

4. 멋진 근육을 가지고 싶은가?

우리는 근육 운동을 하면서 정작 근육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운동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몇 번을 들어야 하고 어떤 루틴이 좋은가? 등, 운동 주체인 몸에 대한 관심 보다. 가지고 있는 능력치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려고 한다. 몸을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인체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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